삼성, 라이블리와 결별? 美 매체 "몽고메리, 삼성과 계약" 보도

삼성, 라이블리와 결별? 美 매체 "몽고메리, 삼성과 계약" 보도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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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가 삼성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가 삼성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결국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마이크 몽고메리(32)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며 삼성과의 계약을 확실시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뉴욕 매체 NJ.com은 "뉴욕 양키스 왼손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4월 6일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매체는 "뉴욕 양키스가 몽고메리를 방출했다. 몽고메리는 양키스와의 마이너리그 딜에 포함된 옵트아웃 조항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몽고메리는 올 시즌 뉴욕 메츠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지만, 평균자책점 6.14로 어려움을 겪으며, 엔트리 승선이 불발됐다. 이후 라이벌 팀인 양키스로 팀을 옮겼다. 

삼성 라이온즈가 영입 후보로 꼽은 마이크 몽고메리. (사진=EPA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영입 후보로 꼽은 마이크 몽고메리. (사진=EPA 연합뉴스)

그는 트리플A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6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몽고메리는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6번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했고,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돌며 통산 183경기 23승 24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두루 경험하기도 했다. 

올해 KBO리그 3년 차를 맞은 라이블리는 지난달 11일 kt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공 1개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라이블리는 이날 이후 보름 넘게 등판하지 않고 있다. 어깨 부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몽고메리와 계약을 완료해도 바로 게임에 뛰지는 못한다. 외국인 2주 격리가 아직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몽고메리의 1군 합류는 적어도 한 달은 소요될 전망이다. 과연 삼성이 외국인 투수 교체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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