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6승+채은성 3타점' LG, 키움 꺾고 위닝시리즈 장식

'수아레즈 6승+채은성 3타점' LG, 키움 꺾고 위닝시리즈 장식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5.30 16:42
  • 수정 2021.06.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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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수아레즈 / 사진=연합뉴스)
(LG 수아레즈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LG가 키움을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LG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서 8-2로 승리했다.

수아레즈가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4타수 2안타 3타점, 오지환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LG는 2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이후 이천웅이 좌전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1사 2루서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주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1루서 볼넷과 상대 실책을 엮어 한 점을 더 달아났고, 김현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서 채은성이 좌중간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5-0으로 앞서갔다.

이후 양 팀 선발들의 호투가 펼쳐지면서 경기는 5회까지 소강상태로 진행됐다.

잠잠한 경기 속, LG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6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천웅과 유강남의 내야 땅볼로 만든 2사 3루서 정주현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홍창기가 볼넷을 얻어냈고, 오지환의 좌중간 적시 2타점 3루타로 8-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수아레즈에게 꽁꽁 막히던 키움은 7회초 김웅빈의 솔로포와 1사 1·3루서 변상권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LG 선발 수아레즈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째를 수확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4탈삼진 8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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