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5⅔이닝 8실점 4자책 부진, 시즌 3패 위기

최원태 5⅔이닝 8실점 4자책 부진, 시즌 3패 위기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5.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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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최원태 / 사진=연합뉴스)
(키움 최원태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키움히어로즈 선발 최원태가 아쉬운 피칭을 펼치며 시즌 3패 위기에 놓였다. 

최원태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4탈삼진 8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0개, 시즌 평균자책점 3.29에서 3.66으로 상승했다.

최원태는 1회 2사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 냈지만, 2회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대량 실점했다.

1사 이후 이천웅에게 안타 및 도루를 허용한 뒤 유강남을 삼진 처리했지만, 정주현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어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낸 최원태는 오지환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서건창이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최원태는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결국 채은성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회에만 5실점했다. 

3회부터는 수비진이 최원태를 도왔다. 3회 선두타자 김민성의 큼지막한 타구를 좌익수 변상권이 펜스 바로 앞에서 점프 캐치로 잡아냈고, 1루 방면 강한 타구를 전병우가 잘 낚아챘다. 이어 유강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는 정주현의 타구를 3루수 김웅빈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냈고, 1루수 전병우는 슬라이딩캐치를 통해 안타성 타구를 낚아챘다. 이어 오지환을 2루 땅볼 처리하며 투구 수 5개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최원태는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채은성을 병살타, 라모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삼자 범퇴를 이어갔다.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던 최원태는 6회 2사 3루서 정주현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다시 흔들렸다. 계속된 2사 1루서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줬고, 오지환에게 좌중간 적시 3루타를 얻어맞으면서 결국 김재웅과 교체됐다.

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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