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키움 홍원기 감독 "헤드샷 맞은 박병호, 어지럼증 호소 선발 엔트리 제외"

[사전인터뷰] 키움 홍원기 감독 "헤드샷 맞은 박병호, 어지럼증 호소 선발 엔트리 제외"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5.30 13:37
  • 수정 2021.05.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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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박병호 / 사진=연합뉴스)
(키움히어로즈 박병호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지난 29일 머리에 공을 맞은 박병호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선발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병호는 지난 29일 LG전 5회초 2사 후 상대 선발 이민호의 145km 직구에 헬멧을 맞았다. 이민호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30일 LG전에 앞서 "어제 경기 도중에는 괜찮았는데 아침에 어지럼증을 호소했다"며 "병원 진료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했지만, 어지럼증이 있다고 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경기 후반에는 상황을 봐야겠지만, 안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키움은 5월 들어 14승 8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하위에 머물던 순위는 어느새 선두 경쟁까지 펼칠 정도로 올라왔다. 홍 감독은 "5선발 로테이션이 이상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5선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연승이나 연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상 없이 휴식을 잘 주면서 로테이션을 잘 돌리는 게 내가 할 역할이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LG전 엔트리를 김혜성(유격수)-서건창(2루수)-이정후(중견수)-김웅빈(3루수)-우익수(송우현)-프레이타스(지명타자)-박동원(포수)-변상권(좌익수)-전병우(1루수)로 꾸렸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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