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눈' 최지만, 1안타 2볼넷 1득점 완승 공헌

'매의 눈' 최지만, 1안타 2볼넷 1득점 완승 공헌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5.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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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AP=연합뉴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최지만이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을 2개 얻어내며, 출루율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팀 완승에 공헌했다.

태마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30)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소재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좋은 선구안을 뽐내며,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45에서 0.355(31타수 11안타), 출루율은 0.472에서 0.500으로 상승했다. 타석에 들어서면 두 번 중 한 번은 1루 베이스를 밟는 셈.

최지만의 눈은 1회 첫 타석부터 빛났다.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브래디 싱어와 8구 싸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 오스틴 메도스가 중견수 쪽 3루타를 때려내면서 홈을 밟았고, 시즌 8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5회 다시 한번 볼넷을 얻어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완 불펜 웨이드 데이비스가 던진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의 준수한 활약 속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를 7-2로 제압했다. 팀 동료 메도스는 1회 최지만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3루타, 3회 투런홈런 등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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