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사닷과 서재덕 앞세워 대권 도전한다

한국전력, 사닷과 서재덕 앞세워 대권 도전한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5.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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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KOVO 남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사닷을 지명하고 있다. / 사진=KOVO)
(지난 4일 KOVO 남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사닷을 지명하고 있다.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젊음이 짱이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KOVO 남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V-리그 최초로 이란 선수를 지명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장 감독은 주저 없이 이란 출신의 바르디아 사닷(19·207cm)을 선발했다.

당시 드래프트를 마친 뒤 인터뷰를 가진 장병철 감독은 "젊음이 짱이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사닷은) 하이볼 처리 능력이 좋고 타점도 높다. 또한 다른 팀들도 장신 선수를 선발했기 때문에 우리 팀도 장신 선수가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을해서 선발했다"며 "어린 선수기 때문에 훈련을 시킬수록 성장이 크다는 장점도 있지 않을까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사닷은 케이타가 뛰었던 세르비아리그의 OK NIS서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두 선수를 비교하는 질문에 장 감독은 "케이타는 레프트였고, 사닷은 라이트였다. 테크닉적 감각은 레프트를 소화한 케이타가 좀 더 나은 것 같다"며 "하지만 높이 면에선 전혀 뒤지지 않고, 레프트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여러 포지션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본인에게 맞는 옷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돌아오는 시즌, 한국전력의 키포인트는 레프트 '서재덕'이다. 국가대표 레프트 출신인 그는 내달 20일 군 복무를 마친다. 장 감독은 "서재덕의 역할이 크다. 현재 체중감량 및 기초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돌아오는 시즌 멤버를 볼때 객관적으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도 알고 있는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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