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7이닝 8K 1실점 호투.. 시즌 4승 요건

고영표, 7이닝 8K 1실점 호투.. 시즌 4승 요건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5.26 21:03
  • 수정 2021.05.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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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영표 / 사진=연합뉴스)
(kt 고영표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고영표가 SSG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고영표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 수 100개,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40에서 3.96으로 떨어트렸다.

고영표는 5월 들어 페이스가 떨어졌다.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던 그는 지난 12일 삼성전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20일 두산전서는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이 되긴 했지만 3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

고영표는 1회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0으로 앞선 2회 한유섬을 1루 땅볼로 잡아낸 고영표는 정의윤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솔로포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박성한은 삼진, 이재원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2회를 마쳤다.

고영표는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기세를 탔다. 4회 추신수와 최정을 삼진 처리한 고영표는 한유섬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정의윤을 2루 땅볼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재원을 삼진, 김찬형과 최지훈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경기 후반에도 안정적이었다. 

6회 로맥과 추신수를 삼진,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처리했고, 7회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8회 kt 타선이 3득점을 올리면서 고영표는 시즌 4승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수원=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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