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6이닝 9K 1실점 위력투.. 노디시전

폰트, 6이닝 9K 1실점 위력투.. 노디시전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5.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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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폰트 / 사진=연합뉴스)
(SSG 폰트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SSG폰트가 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위력투를 펼쳤다.

폰트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인 투구 수 110구를 던지면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BO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4.65에서 4.14로 떨어트렸다.

경기 초반 흔들리며 실점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으며 5회까지 14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위력투를 펼쳤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배정대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문상철을 1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알몬테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강력한 구위를 뽐내며 kt 타선을 돌려세웠다. 계속된 2사 2루서 장성우를 삼진 처리했고, 2회에는 박경수-김병희-홍현빈을 전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와 4회는 모두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에도 탈삼진쇼는 이어졌다. 박경수와 김병희를 범타 처리한 폰트는 홍현빈을 9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막강한 피칭을 이어가던 폰트는 6회 대타 심우준과 조용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그러나 배정대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고, 알몬테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1로 맞선 7회 장지훈과 교체되면서 시즌 3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뤘다.

수원=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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