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무안타 침묵→ 샌디에이고 9연승 중단

김하성 무안타 침묵→ 샌디에이고 9연승 중단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5.25 13:52
  • 수정 2021.05.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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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 이날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9연승을 달리던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3-5로 패하며 연승 기록이 중단됐다. (사진=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 이날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9연승을 달리던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3-5로 패하며 연승 기록이 중단됐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하자, 팀도 연승을 멈췄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5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린 김하성은 이날은 침묵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14에서 0.205(107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랜던 우드러프의 시속 156km 빠른 공에 헛스윙해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우드러프의 슬라이더를 지켜보다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8회 초 바뀐 투수 브래드 박스버거가 던진 3구째 공에 배트를 돌렸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 초 2사 1·2루 상황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밀워키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던진 초구 직구를 받아쳤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이번에도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밀워키는 2회말 매니 피냐가 선제 투런포를 쳐 기선제압했고 4회 말에는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솔로포를 포함해 3점을 내 5-0으로 리드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 초 토미 팸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에릭 호스머가 적시 2루타를 쳤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3-5로 패하며 9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샌디이에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3⅔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우드러프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2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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