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28득점' KGC, 3차전도 잡았다... KCC에 109-94 승, 우승까지 단 1승

'전성현 28득점' KGC, 3차전도 잡았다... KCC에 109-94 승, 우승까지 단 1승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5.07 20:37
  • 수정 2021.05.0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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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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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안양 KGC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모두 승리로 따내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안양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치른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 경기에서 109-94로 이겼다. 이로써 안양KGC는 플레이오프 9연승으로 역대 KBL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썼다.

KGC는 전성현이 28득점을 올렸고, 설린저가 25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KCC는 라건아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먼저 리드를 잡은 팀은 KGC지만 KCC는 유현준과 송교창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오세근이 골밑에서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전성현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KCC도 송교창의 엘리웁 슛과 골밑득점으로으로 반격에 나서며 따라잡았다. KGC는 함준우와 설린저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유현준이 3점으로 만회했지만 전성현의 외각포와 이재도의 버저비터 슛으로 점수를 벌였다. 1쿼터는 28-21로 KGC가 앞서나갔다. 

2쿼터 시작부터 KGC는 설린저와 이재도의 슛으로 KCC를 위협했다. 전성현의 외각포와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2차전 팀의 승리를 이끈 변준형의 외각마저 터지며 점수는 한때 42-25로, 17점차의 리드를 잡았다. KCC는 라건아의 연속 득점과 속공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2차전 활약이 돋보였던 이정현의 3점이 터졌지만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이재도 덕분에 KGC는 전반을 55-45로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한편 2차전 무득점에 그쳤던 전성현은 전반에만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후반 시작부터 송교창과 김지완의 3점슛으로 5점차로 따라잡았다. 전반에도 분전한 전성현이 연속 1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재도와 오세근의 득점으로 점수는 더 벌어졌고 KCC는 연속 턴오버로 분위기를 내줬다. 변준형의 3점과 이재도의 블록으로 완전히 흐름을 잡았다. 설린저의 3점슛으로 KGC는 한때 22점차 리드를 잡았다. 3쿼터는 KGC가 90-72, 매서운 공격력으로 앞서나갔다.

4쿼터, 이정현과 송교창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라건아가 분전했지만 문성공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KCC는 이진욱과 김지완이 연속 턴오버를 범하며 집중력을 잃었다. KGC는 오세근의 연속 득점과 전성현의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막판 KCC가 공격을 경기는 KGC가 109-94로 승리했다. 

안양=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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