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FC안양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정민기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정민기는 지난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경기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선보이며 안양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정민기의 활약은 전반 초반부터 시작됐다. 전반 9분 조수철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을 선제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90분 동안 상대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K리그1·2 통틀어 골키퍼가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정민기가 처음이다.
정민기의 선방쇼에 힘입은 안양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리그 5연승, 1위 자리 수성과 함께 구단 통산 K리그2 100승이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남겼다.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팽팽한 접전 끝 1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 이랜드와 경남FC 간 경기가 선정됐다.
10라운드 베스트 11엔 수비수 닐손 주니어(FC안양)-박진섭(대전하나시티즌)-하창래(김천 상무), 미드필더 심상민(김천 상무)-맹성웅(FC안양)-채광훈-김주환(이상 경남FC),공격수 조규성(김천 상무)-한의권(서울 이랜드)-심동운(FC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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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 정민기(안양)
베스트11
FW: 조규성(김천), 한의권(서울E), 심동운(안양)
MF: 심상민(김천), 채광훈(경남), 맹성웅(안양), 김주환(경남)
DF: 닐손주니어(안양), 박진섭(대전), 하창래(김천)
GK: 정민기(안양)
베스트 팀 : 안양
베스트 매치 : 서울E(1) vs 경남(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