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경매시장 기상도 4월에도 ‘흐림’

경주마 경매시장 기상도 4월에도 ‘흐림’

  • 기자명 이수경 기자
  • 입력 2021.04.30 11:4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사회 장수목장서 내륙 국내산마 경매 열려…50두 상장돼 13두 낙찰

코로나19로 경마 중단의 여파로 인해 말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국내 경주마 경매 시장의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

지난 27일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 열린 내륙 국내산마 경매 현장(유튜브 라이브 중계 캡처)
지난 27일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 열린 내륙 국내산마 경매 현장(유튜브 라이브 중계 캡처)

지난 27일,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 장수목장에서는 2세 내륙 국내산마 경매가 열렸다. 이번 경매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매 실황이 중계됐다.

경매 당일 오전에는 장수목장 훈련 주로에서 진행된 브리즈업 쇼(Breeds up)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브리즈업 쇼는 경매 시행 전 상장마가 200m를 질주하고 그 결과를 구매 희망자들에게 공지하는 과정으로 이번 브리즈업 쇼 또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말의 상태나 움직임 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경매에는 총 50두가 상장돼 최종 13두가 낙찰되며 약 2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말은 부마 ‘테스타마타’, 모마 ‘클리스데프레이즈’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로 6000만원에 낙찰되며 새 주인을 만났다.

4월 경매 ‘성적표’는 지난 3월 경매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30%를 넘어섰던 코로나 이전 경매 실적보다는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