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ML 첫 승' 신고한 신시내티 상대로 24일 선발 등판

김광현, 'ML 첫 승' 신고한 신시내티 상대로 24일 선발 등판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4.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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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지난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올시즌 첫 선발등판 경기를 펼쳤다. (사진=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김광현이 지난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올시즌 첫 선발등판 경기를 펼쳤다. (사진=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2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오는 2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의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올시즌 김광현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스프링캠프에서 허리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작했다. 이후 두 차례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른 뒤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첫 등판을 신고했다. 그러나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5일 휴식 후 두 번째 등판이다. 상대는 좋은 기억이 가득한 신시내티다. 신시내티는 지난해 8월 23일 김광현의 빅리그 데뷔 첫승을 따낸 상대다. 당시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9월 2일에도 5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2승째를 따냈다. 지난 시즌 김광현이 올린 정규시즌 3승 중 2승이 신시내티 전이다. 

올시즌 첫 홈경기 등판이라는 점도 이점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홈경기에 4차례 선발 등판해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0의 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김광현은 한미 프로야구 개인 통산 1500탈삼진에 16개를 남겨두고 있다. 한국에서 삼진 1456개, 미국에서 28개를 각각 잡았다. 

직전 등판이였던 필라델피아전에서 김광현의 투구수는 68개에 불과했다. 그는 필라델피아전을 마친 뒤 화상 인터뷰에서 "3이닝 밖에 던지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는 6~7이닝 던질 수 있도록 몸 관리를 잘 해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시내티 전에서는 보다 많은 공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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