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7구단 시대… KOVO, 페퍼저축은행 창단 승인

女배구 7구단 시대… KOVO, 페퍼저축은행 창단 승인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4.20 13:39
  • 수정 2021.04.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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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팀에서 10년 만에 7번째 신생팀이 창단된다. (사진=KOVO)
여자프로배구팀에서 10년 만에 7번째 신생팀이 창단된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여자프로배구가 10년 만에 7번째 신생팀을 창단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페퍼저축은행의 여자부 제7구단 창단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페퍼저축은행의 여자 프로배구단 창단의향서 제출에 따라 신생팀 창단을 최종 승인했으며, 이로서 V-리그 여자부는 2011년 IBK기업은행 창단 이후 10년 만에 신생팀이 창단된다. 페퍼저축은행의 V-리그 가입비와 특별기금은 총 20억이며, 다가오는 2021~2022 V-리그부터 참여해 차기 시즌에는 총 7개의 여자부 구단으로 운영된다. 

신생팀 선수 수급으로는 먼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6명,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명의 선수를 우선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명의 우선 선수 지명 외 21~22시즌 최하위팀과 동일한 확률을 부여해 1라운드 선수를 추가 선발키로 결정했다. 기존 선수들 중에서는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하고 구단별 1명씩 지명할 수 있으며 외국인선수는 1순위로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연고지는 성남시 또는 광주광역시로 구단에서 검토해 최종 결정된다. 

이날 KOVO는 국가대표 지원 계획과 남자부 선수 연봉 공개 여부도 의결했다. 

KOVO는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에서의 활약할 여자부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6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감독 전임제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지원이 이뤄지며 재활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과 같은 훈련 인력 강화와 국가대표팀 기본 운영비를 위해 쓰인다"며 "VNL과 같은 국제대회에 따른 현지 의료비용과 국제대회 종료 시에 이뤄지는 선수 자가격리에 대한 방역 관련 지원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자부 선수 연봉 공개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정한 '공개 시점'인 2022-2023시즌 전에라도 구단 자율로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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