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2연승' 포항, 홈에서 연승 도전

'원정 2연승' 포항, 홈에서 연승 도전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4.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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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FC 제공
사진=포항FC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홈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4월 20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에서 수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지난 9라운드에서 서울을 2-1로 제압, 7경기 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10라운드 광주전에서는 사투를 벌인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원정에서만 승점 6점을 추가했다. 부진이 다소 길어지며 침체된 분위기 속에 원정 2연전을 치르게 됐지만 오히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고 홈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2번째 연승에 성공한 포항은 오랜만에 되찾은 좋은 분위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 승점 14점으로 6위에 올라 있지만 3위와 승점 1점 차이에 불과해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다. 상승세를 이어 3위에 안착하는 것이 목표지만 올 시즌 홈에서의 성적이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홈에서의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격력이 더 살아나야한다. 포항은 경기당 평균 1골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이 좀 더 분발해야한다. 지난 광주전에서 나온 타쉬의 데뷔골로 승점 3점을 따낸 것은 의미가 있다. 결승골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자신감 상승의 요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상대를 지치게 하고 약점을 파고드는 집요함이 필요하다. 

포항의 이번 상대는 올 시즌 5년 만에 K리그1로 돌아온 수원FC다.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2에서 승격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K리그1에서 초반 고전하고있다. 지난 강원전에서 역전승으로 최하위를 탈출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있다. 또한 바쁜 리그 일정 속에 치른 전남과의 FA컵 경기까지 치르며 체력소모가 심한 상태이다.

한편 포항은 홈에서 치르는 주중 수원FC전과 주말 제주전에서 홈 팬들에 대한 그간의 미안함을 갚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력을 다해 승리를 지켜냈던 지난 광주전에서처럼 최선을 다하는 것 이상의 투혼을 발휘해 반드시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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