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4강 1등 공신' 모트리 "상대팀보다 우리 팀에 집중"

[현장인터뷰] '4강 1등 공신' 모트리 "상대팀보다 우리 팀에 집중"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4.16 22:19
  • 수정 2021.04.1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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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 / KBL)
(사진=인천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조나단 모트리는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1분 46초를 뛰며 23득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플레이오프 1~4차전 모두 20득점 이상 올리며 팀의 4강을 이끈 모트리. 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한 모트리는 "승리해서 기쁘고 첫 PO였기에 소중한 경험이다.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될 것 같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리온이 이승현을 출전시키면서, 모트리 역시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겪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있었다. 직접 맞부딪힌 당사자는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모트리는 "아무래도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 돼서 100% 몸 상태가 아닌 것 같더라"라며 "오리온의 중심인 선수이기에 터프함이나 팀 분위기를 올리는 면에서는 좋은 활약을 한 것 같다"라고 맞대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원들도 이승현을 상대로 해야 할 플레이를 잘 했기에 오늘 경기하는 데 많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모트리와 전자랜드의 다음 상대는 정규리그 1위 전주 KCC다. 지난 2월 KBL에 데뷔한 모트리는 KCC를 상대로 정규리그 최종전서 9분 40초 출장한 게 전부다. KCC를 상대하기 위한 모트리만의 대비책이 있을까. 이에 대해 모트리는 "상대팀 상황에 따라 특별한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우리 팀 내에서 많이 발전할 부분들이 있다. 그런 점을 잘 보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모트리와 KCC 만남은 오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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