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중요한 순간에 뭔가가 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장인터뷰]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중요한 순간에 뭔가가 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 기자명 박민석 인턴기자
  • 입력 2021.04.14 18:08
  • 수정 2021.04.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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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 사진=KOVO)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인턴기자] "아직 끝나진 않았다. 다시 경기를 해야한다"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0-3(24-26, 20-25, 19-25)으로 패배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경기 후 산틸리 감독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중요한 순간에 뭔가가 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직 끝나진 않았다. 어찌 됐던 다시 경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산틸리 감독은 1세트 직후 상대 레프트 알렉스와 언쟁을 벌이며 2세트 시작 전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부분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는지. 산틸리 감독은 "알렉스가 저한테 와서 이태리어로 쓸데없는 농담을 던졌다. 경기에 영향은 없다. 경기는 경기이고 어떠한 상황이 있던 간에 배구를 해야한다. 배구 인생 35년간 이런 상황은 많이 겪어봤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승리로 되갚아줄 생각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내일은 다른 경기가 될거다"고 덧붙였다.

장충=박민석 인턴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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