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끈기와 인내가 중요"

[사전인터뷰]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끈기와 인내가 중요"

  • 기자명 박민석 인턴기자
  • 입력 2021.04.14 15:24
  • 수정 2021.04.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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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 사진=KOVO)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인턴기자]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팀은 끈기와 인내심을 가진 팀"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 충격적인 셧아웃 패배를 당했지만, 2차전 혈전 끝에 승리하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경기 전에 만난 산틸리감독은 "챔프전이 정말 높은 수준의 경기인 만큼, 우리도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우리카드가 강력한 팀인데, 이 팀을 이겨서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팀은 끈기를 갖고 인내심을 갖는 팀이다. 높은 수준의 배구를 하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끈기를 오랫동안 유지를 시켜야 한다. 강한 멘탈을 갖고 잘 버텨낸다면 챔피언에 가는 길이 보다 쉬워진다"고 강조했다.

2차전 혈전 끝에 승리한 대한항공. 3차전은 어떻게 준비했을지. 산틸리 감독은 "1차전에서는 총 합산 7점 차이로 졌고, 2차전에서는 총 합산 8점 앞서서 이겼다. 점수 한 점 한 점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2시간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준비를 해줬다. 이 준비가 2시간 뒤에 두 볼 정도 앞서 나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경기는 1, 2차전과 같은 양상으로 진행 될것이다"고 덧붙였다.

2차전이 끝나고 10년은 늙은 것 같다고 밝힌 산틸리 감독. "농담이었다. 하지만 챔프전이라는 압박감 속에서는 어쩔 수 없는것 같다. 10년 까진 아니고 몇 년은 더 늙은 것 같긴 하다. 흰머리가 생긴 건 확실하다"고 웃어보였다.

장충=박민석 인턴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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