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경기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공 하나에 집중해야"

[사전인터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경기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공 하나에 집중해야"

  • 기자명 박민석 인턴기자
  • 입력 2021.04.14 15:20
  • 수정 2021.04.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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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 사진=KOVO)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인턴기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챔프전 3차전에 앞서 출사표를 던졌다.

우리카드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오는가 했지만, 2차전 혈투 끝에 아쉽게 패배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경기전 만난 신영철 감독은 "경기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공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차전 혈전 끝에 패배한 우리카드. 3차전 준비는 어떻게 했을지. 신 감독은 "스트레칭하고 가볍게 이미지 트레이닝 및 잘못된 점 분석하면서 시뮬레이션을 돌렸다"고 전했다.

키 플레이어는 역시 세터 하승우다. 신감독은 "(하)승우 롤 모델이 한선수라고 들었다. 한선수보다는 실력이 부족하다는 뜻 아니겠냐"면서 "그렇다면 앞서려고 하지 말고 항상 도전하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해보라고 얘기해줬다. 자신감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꼼꼼한 지도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기대하는 신영철 감독.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소통한다. 다만 주입식보다는 선수들 본인이 깨달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선수들 본인이 생각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발전이 이루어진다"며 "경기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나중에 실력이 향상되면 상호 간에 신뢰가 쌓인다"고 강조했다.

장충=박민석 인턴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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