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앞둔 광주FC, 로테이션 적극 활용 예고

FA컵 앞둔 광주FC, 로테이션 적극 활용 예고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4.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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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FC 정현우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광주FC 정현우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광주FC가 FA컵 경기를 앞두고 로테이션 활용을 예고했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는 오는 14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 부산교통공사축구단 원정 경기를 치른다.

펠리페, 엄지성 등을 필두로 화끈한 공격력으로 2연승을 내달렸던 광주는 지난 성남전에서 0-2로 패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저하 및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현재 K리그1은 9라운드까지 진행됐다. 많은 경기가 몰려있는 4~5월 일정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로테이션은 필수다. 때문에 광주는 이번 FA컵 3라운드에서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로테이션이 성공할 경우 광주로서는 얻는 게 많아진다. 주전 선수들은 피로감을 떨쳐낼 수 있고, 오랜만에 경기를 뛴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윤평국과 김효기, 이순민 등 준주전급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에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항 스틸러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승리 분위기로 홈 연승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광주와 만나는 부상교통공사는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꾸준한 성적으로 주목받았다. K3리그 전환 후에도 강호로서 면모를 뽐내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K3에서 1승 2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한상운과 최용우 등 K리그를 경험한 선수들도 포진해 있다.

FA컵은 단판으로 끝나기에 변수가 많다. 객관적 전력상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광주지만, 방심할 경우 상대에게 일격을 허용할 수 있다.

과연 광주는 FA컵 4라운드 진출과 로테이션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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