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헬기기종별 표준 도색 디자인 개발

소방청, 헬기기종별 표준 도색 디자인 개발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4.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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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화 된 통합대응 가능… 10월부터 순차적 적용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소방헬기가 새로운 옷을 입는다.

소방헬기 도색 디자인
소방헬기 도색 디자인

소방청이 전국 소방헬기 기종별 표준 도색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신규 도입되는 소방헬기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방헬기는 표준 도색 기준이 없어 시·도별로 도색 디자인이 제각각이었다. 디자인이 서로 달라 통일성이 떨어짐은 물론 유관 기관 헬기와 구분이 되지 않아 항공안전 통제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원거리 식별이 용이하고 소방 고유의 상징성과 독창성을 반영한 표준화된 소방헬기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하고 소방청 및 시·도 항공대원, 국민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표준 디자인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디자인은 소방업무를 대표하는 화재·구조·구급의 고유 이미지 색상인 빨강·주황·흰색을 조화시켜 활동적이면서도 안정감이 느껴진다. 헬기 앞면은 매처럼 신속하게 날아가 소중한 인명을 구하고 힘차게 비상하고자 소방청 상징 마크를 표시했다. 옆면과 배면에는 ‘119’를 표시해 원거리에서도 소방헬기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경 새로 도입되는 전남 소방헬기부터 표준 도색 디자인이 적용된다. 기존 소방헬기 31대에 대해서는 대규모 정기 정비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표준 도색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소방청 오승훈 항공통신과장은 “전국 소방헬기 디자인을 새롭게 표준화 한만큼 일원화된 통합 대응으로 국민 중심의 소방항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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