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PO 돌입' 서동철 감독, "허훈과 함께할 다른 옵션을 찾아야"

[사전인터뷰] 'PO 돌입' 서동철 감독, "허훈과 함께할 다른 옵션을 찾아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4.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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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적지에서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서동철 감독이 분위기를 강조했다.

부산 KT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서둥철 감독은 "저희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을 고민했다. 우리의 수비가 약점이다. (제러드)설린저가 좋은 외국선수로 많은 이슈를 끌고 있다. 수비를 어떻게 하자고 준비를 했다"라며, "공격은 변화를 크게 주지 않고 조금만 보완했다. 허훈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을 연구했다. 허훈이 좋은 선수지만 의존도가 너무 높아선 안 된다"라고 전했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의 부담을 다른 선수들이 나눠주길 원했다. 서 감독은 "중요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허훈 비중을 많이 낮추는 것이 사실 좋은 것은 아니다. 체력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다른 옵션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다. 포워드들이 활약과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길 원한다. 양홍석과 김영환에게 찬스가 나는 상황을 연출하겠다"라며, "외국선수는 설린저가 주목을 많이 받고 있지만 브랜든 브라운이 노련미를 기대한다.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농구는 팀 스포츠다. 조화롭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서동철 감독과 허훈은 분위기의 무서움을 강조한 바 있다. 서동철 감독은 "저희 선수들은 기분이다. 신난다는 느낌이 들 때 분위기를 탄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잘 되어야 한다. 공격에선 슛이 잘 들어간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된다고 느끼면 신이 난다. 제 바람으로는 수비에서도 신나게 했으면 좋겠지만 일단 우리 팀은 공격에서 분위기를 많이 탄다"고 돌아봤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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