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2일 시뮬레이션 게임 최종점검… 17~19일 복귀 유력

김광현, 12일 시뮬레이션 게임 최종점검… 17~19일 복귀 유력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4.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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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2일(한국시간) 세 번째 시뮬레이션게임을 통해 최종점검한다. (사진=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2일(한국시간) 세 번째 시뮬레이션게임을 통해 최종점검한다. (사진=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12일(한국시간)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최종 점검을 한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1일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12일 대체 캠프지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다. 85~9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MLB닷컴은 "김광현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잘 소화하고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필라델피아 필리스(17~19일), 워싱턴 내셔널스(20~22일) 원정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범경기 중 허리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채 개막을 맞은 김광현은 스프링캠프를 치른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훈련장에 남아 두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했다. 2일에는 공 51개를 던져 삼진 9개를 잡았고, 7일에는 투구 수를 68개로 늘렸다. 이후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에 합류했다.

12일 시뮬레이션 게임은 세인트루이스 대체 캠프가 있는 일리노이주 세인트클레어카운티 소젯에서 열린다. 세 번째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100개 가까운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김광현이 복귀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운드 운영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김광현과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IL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은 가운데 대니얼 폰세더리언과 존 갠트가 선발진의 빈자리를 메웠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 폰스 데이리온, 갠트가 모두 선발 투수로 뛰는 6선발 체제도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김광현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르는 날, 폰스 데이리온도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복귀하고 폰스 데이리온이 불펜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차혜미 인턴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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