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림축산식품부 ‘배수개선사업’ 확정 국비 ‘170억’ 확보

함평군, 농림축산식품부 ‘배수개선사업’ 확정 국비 ‘170억’ 확보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4.11 13: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 기본조사지구 150억·석창 계속지구 20억…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 방재시설 설치 농작물 피해 예방

함평군청 전경
함평군청 전경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지구에 학교지구가 최종 확정되어 국비 170억 원을 확보했다.

‘배수개선사업’은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저지대 농경지(50ha 이상)에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 방재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지구는 월산리, 사거리, 월호리 지역 151ha 농경지가 함평천 및 영산강 수위상승과 배수로 단면 부족으로 매년 침수피해를 겪어 왔다.

또한 석창지구는 월천리, 산남리, 석창리 지역의 265.4ha 농경지가 해수면 상승과 배수로 단면 부족으로 침수피해를 겪어 왔다

군은 이번 학교지구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지구 선정(150억 원)과 석창지구 계속사업 총사업비 변경(20억 원 증액) 승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구 국회의원 등 중앙부처와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다.

앞서 군은 지난해 8월 침수피해 당시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의 현장 확인 및 주민 의견 청취 자리에서도 현황 보고 등 사업의 시급성을 적극 건의했다.

군은 향후 학교지구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후속 사업을 추진한다.

석창지구는 증액 승인된 2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액 국비사업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에 선정돼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