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청주 KB의 새 감독이 정해졌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새 감독에 김완수 부천 하나원큐 수석코치를 선택했다.
KB는 8일 " 안덕수 감독의 사퇴 후 3차에 걸친 후보군 검증과 심층 면접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 김완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인천 SK(현 인천 전자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한 김완수 신임 감독은 대진고, 온양여고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201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하나원큐 코치를 맡았다.
KB는 "오랜 지도자 생활로 구단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도 있어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김완수 감독은 "기대와 평가에 맞는 노력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라며 "“지금보다 더 빠른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팀이 되게 하겠다. 선수들이 좀 더 활기차게 농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프로에서 잘 가르치는 건 당연한 거다. 잘 가르치면서 노력도 하는, 노력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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