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아쉽지만, 선수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현장인터뷰]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아쉽지만, 선수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 기자명 박민석 인턴기자
  • 입력 2021.04.07 19:40
  • 수정 2021.04.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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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 사진=KOVO)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인턴기자] 플레이오프 2차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올 시즌을 돌아봤다. 

OK금융그룹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도드람 2020~2021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5-18, 18-25, 22-25)으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 이어 연이어 패배한 OK금융그룹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경기 후 만난 석진욱 감독은 "아쉬운 시즌이다. 계획대로 끝까지 못했던 아쉬움도 있다. 선수들 전원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올 시즌 3위라는 성적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을 마치며 올 시즌 거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석 감독은 "경기에 투입 못했던 선수들이 발전했던 점이다. 차지환, 김웅비 등 이런 선수들은 뒤에만 있었다면 이 정도 성장을 못했을 것 같다. 기회가 오면서 눈에 띄게 발전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주요 선수가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석 감독이다. 내년 시즌 준비는 어떨지. 석 감독은 "다음 시즌 이민규, 전진선이 군대를 가기 때문에 선수 구성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용병도 중요하고, 용병 포지션도 많이 생각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 팀을 운영하면서 구상을 할 수 있지만, 계속 엇박자가 나다보니까 구상하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처음 겪은 포스트시즌 소감은 어떨까. 석 감독은 "참.. 뭐랄까요. 정규 시즌과 달랐다. 마음가짐도 그렇고, 단기전에 대한 선수들의 부담감. 그 부분에 대해서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게 성과를 냈다고 본다. 단기전 부담감을 어떻게 떨쳐내야 하는지를 배웠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충체육관=박민석 인턴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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