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감독 "역사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동기부여"

벨 감독 "역사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동기부여"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4.07 17: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콜린 벨(가운데) 감독과 지소연(왼쪽) /화상 인터뷰 장면
기자회견에 나선 콜린 벨(가운데) 감독과 지소연(왼쪽) /화상 인터뷰 장면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역사를 만들고 싶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중국과의 대결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벨 감독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오는 8일 중국과 치르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벨 감독은 "지난 1년여 동안 경기를 못 해서 선수들 모두 의지가 크다"라며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모두 쏟아부어서 반드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은 동기부여가 아주 잘 돼 있다며 역사를 만들고 싶은 것이 동기부여라고 강조했다

벨 감독은 두 차례(8일·13일) 예정된 중국과 PO에 대비해 지소연(첼시 위민), 이금민(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위민), 조소현(토트넘 위민) 등 유럽파 선수를 소집해 지난달 22일부터 훈련을 치러왔다. 

벨 감독은 "우리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경험 많은 선수가 3명이나 된다. 국내파 선수들보다 팀 합류가 늦었지만 관리가 잘 돼 빠르게 적응했다"며 "다만 팀의 중심은 국내파 선수다. 해외파 선수들이 1년여 만에 팀에 소집됐지만 잘 융합되고 있다. 그동안 부재였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정도로 팀에 잘 스며들었다. 차출 기간이 아닌데도 조기 합류에 협조한 유럽파 선수들의 소속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떤 점을 중점으로 훈련했을까. 벨 감독은 "탄탄한 수비와 강도 높은 플레이를 토대로 가다듬었다"고 말했다.

상대팀 중국에 대해 그는 "중국은 강한 체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역동적인 팀인 만큼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