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제가 좀 약한건가요? 하하"

[사전인터뷰]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제가 좀 약한건가요? 하하"

  • 기자명 박민석 인턴기자
  • 입력 2021.04.07 15:22
  • 수정 2021.04.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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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 사진=KOVO)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인턴기자] "오늘 지면 끝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베스트로 시작할 겁니다"

OK금융그룹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프로배구 남자부 도드람 2020~2021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대결을 펼친다. 1차전을 패배한 OK금융그룹은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경기 전에 만난 석진욱 감독은 어제 경기 끝나고 훈련 없이 휴식했냐는 기자단의 질문에 "어떻게 또 운동 시켜요..? 제가 좀 약한 건가요?"하며 웃어 보였다.

정규리그부터 쉴 틈 없이 달려온 OK금융그룹이다. 석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오늘 지면 끝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베스트로 시작할 겁니다"고 밝혔다.

지난 1차전에서 주포 펠리페가 부진하면서 패배했던 OK금융그룹이다. 석 감독은 "펠리페를 믿을 수밖에 없다. 플레이가 안되면 교체를 해야 되는 부분이고, 시작부터 뺄 이유는 없다"면서 "다만 어제 경기와 달리 자리를 좀 이동했다. 어제는 상대 용병이랑 좀 비켜가게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좀 붙여놔서 승부를 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1차전 패배 원인에 대해 "블로킹 위치, 수비 위치에 대해서 지도를 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펠리페를 너무 믿은 탓에 어택 커버 준비가 덜 되어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선수가 많다. 투입된 지 얼마 안 된 선수들도 많다. 그런 부분이 아쉽지만, 시합을 하면서 올라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충체육관=박민석 인턴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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