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룡 목포수협조합장, ‘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최고 영예 은탑산업훈장 수훈

김청룡 목포수협조합장, ‘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최고 영예 은탑산업훈장 수훈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4.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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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여‧수신 5000억 순증, 당기순이익 330% 성장…어업인 권익보호 및 바다생태환경보존 목포권 경제활성화 이바지 공로 인정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이 제 10회 수산인의날에 어업인 권리증진 및  바다생태환경보존과 목포권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사진왼쪽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오른쪽 김청룡 조합장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이 제 10회 수산인의날에 어업인 권리증진 및  바다생태환경보존과 목포권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사진왼쪽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오른쪽 김청룡 조합장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김청룡 목포 수협 조합장이 지난 1일 경북 포항에서 개최된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정부 유공자 포상에서 이날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해양수산부는 '깨끗한 바다, 희망찬 어촌, 우리는 수산인' 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 수산업 및 어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훈장(3명), 포장(4명)을 포함,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상 표창 등을 포상 했다.

김청룡 조합장은 2016년 목포수협 조합장 취임 이후 신용사업 여‧수신 5000억 순증으로 193%신장, 경제사업 위판고 750억 원 순증으로 158% 신장해 당기순이익을 취임 전 대비 330% 성장시킨 바 있다.

또한, 목포수협은 수협중앙회가 주관한 2019년 상반기 상호금융 경영 종합평가에서 회원조합 그룹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위판고 2062억 달성으로 전국 91개 수협에서 위판고 1위를 달성했으며, 2020년도 수협중앙회선정 협동운동 최우수조합에 선정되는 등 현격한 경영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등으로 전국 수협의 위판고가 감소추세인 시기의 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실제 김청룡 조합장의 취임 전인 2016년 위판고는 1305억원에 불과했으나 취임 후 매년 꾸준히 위판고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취임 초부터 외지어선 유치와 위판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며, 어업인의 편익 증대를 위해 북항 어선주유소를 확대, 외지의 대형어선을 유치한 것은 수협의 수익구조 개선뿐 아니라 목포권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더불어 김청룡 조합장은 위판 마일리지제도 최초 도입 등 각종 위판제도를 개선하고 투명한 경매제도를 확립했으며, 생산실명제, 어상자 규격화, 어류선별기 도입 등으로 소비자와 상인 모두가 공정한 거래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기도 했다.

수도권에 상호금융 점포를 개설하고 점포 재배치 및 수익구조 개선으로 흘자전환 및 여‧수신고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침체된 상호금융사업을 활성화시켜 체계적인 조합경영을 확립하여 지속적인 흑자를 시현하고 안정적인 조합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해양개발에 따른 어업분쟁 최소화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해양공간관리계획’ 제정을 해양수산부에 최초 정책 건의하고, 이를 법제화해 바다생태환경보존과 어업인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훈장을 수훈한 김청룡 조합장은 “육지처럼 바다도 이용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해상풍력 발전소측과 어업인들의 갈등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돼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2011년에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5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이름을 바꿔 매년 정부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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