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치매안심센터 청산분소‘기억키움터’개소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청산분소‘기억키움터’개소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1.03.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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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키움터에서 기억을 쑥쑥 키워요!

김재종 옥천군수가 치매안심센터 청산분소 개소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가 치매안심센터 청산분소 개소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옥천군(군수 김재종)은 전국적으로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군은 옥천읍 소재 치매안심센터로부터 접근성이 취약한 청성·청산면 지역주민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청산분소‘기억키움터’를 개소해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기존 청산 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한 기억키움터’는 1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날 개소한‘기억키움터’는 2013년 준공한 청산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한 시설로 연면적 433.83㎡ 규모의 2층 건물이다. 군은 운영을 위해 청산보건지소의 기존 치과진료실, 물리치료실을 새단장 했으며, 간호사 1명, 작업치료사 1명을 배치했다

군에 따르면 2020년 12월말 기준 60세이상 인구비율은 청성면(64%), 청산면(60%)로 옥천군 전체(41%), 충북(26.2%)보다 높고, 치매등록율은 청성면(71.5%), 청산면(59.6%)로 옥천군 전체(73.6%) 보다 낮아 노인 치매예방 및 관리 사업이 필요했다.

청산분소‘기억키움터’는 만 60세 이상 관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상담 및 조기검진(선별, 진단검사)을 실시하며, 맞춤형 사례관리 및 복약지도, 실종예방사업(지문등록, 인식표 제공)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음악치료, 미술치료, 운동치료, 인지치료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 쉼터운영, 인지강화교실, 치매예방교실, 치매 가족교실, 자조모임, 인지교구 대여 등 치매 가족지원을 포함한 돌봄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예방과 인지강화를 위한 다양한 장비와 교구 등을 갖추고 치매통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원거리에 위치한 청성·청산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재종 군수는 “청성, 청산면 어르신들은 현재 옥천읍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며“청산 분소운영을 통하여 치매 어르신과 가족모두 안심할 수 있는 치매안심 행복옥천을 구축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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