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의약외품’ 표시 확인해야

손소독제 ‘의약외품’ 표시 확인해야

  • 기자명 김준수 기자
  • 입력 2021.03.08 17:1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용으로만 사용… 호흡기로 흡입되지 않도록 주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손 소독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매 시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제품 겉면의 ‘의약외품’ 표시와 효능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손소독제’과 ‘살균소독제’의 구분과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손소독제’과 ‘살균소독제’의 구분과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 ‘손소독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손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적당량을 손에 뿌리거나 덜어 잘 문질러 건조한다. 화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및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손에 바른 뒤 30초 이상 충분히 말리도록 한다.

반드시 외용으로만 사용하고 눈·구강 등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분무 형태 제품의 경우 사용 시 호흡기로 흡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에 들어가면 즉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어낸다. 사용 후 발진이나 가려움증 등 피부 자극이 계속되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실온보관한다.

손소독제는 화장품인 ‘손세정제’와는 구분되며 손세정제는 청결을 목적으로 인체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방역용·자가소독용 ‘살균소독제’는 다중이용시설 등 물체표면이나 환경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인체에 직접 적용하는 손 소독용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물과 비누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소비자가 손쉽게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용기·포장의 표시사항에 대한 표준 권장 서식을 도입하는 등 안전한 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