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극복' 김광현, 9일 마이애미전 등판

'부진 극복' 김광현, 9일 마이애미전 등판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3.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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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메츠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한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4일 메츠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한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5일 만의 등판이다. 

첫 실전 등판의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그는 2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1회에는 아웃 3개를 잡지 못해 도중에 강판됐고, 2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3분의 2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날 등판 후 "제구도 흔들리고 구속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 아쉬운 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애미전에서는 투구 수를 60개까지 늘리고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출발이 좋진 않았지만, 4일 휴식을 취하며 정상 로테이션대로 경기에 나선다. 실트 감독은 메츠전을 마치고 "이제 첫 시범경기일 뿐"이라며 김광현을 향한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올시즌 잭 플래허티와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김광현을 선발로 확정한 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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