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승 도전' 김천상무, 영점 맞췄을까

'창단 첫 승 도전' 김천상무, 영점 맞췄을까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3.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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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달 27일 안산 와~스타디움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전, 골 세레머니 중인 김천상무 선수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지난달 27일 안산 와~스타디움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전, 골 세레머니 중인 김천상무 선수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새 연고지에서 첫 출발을 알린 김천상무가 혹독한 K리그2 신고식을 치렀다. 창단 첫 승을 노리는 김천상무, 골 결정력 회복이 필요하다.

김천상무는 오는 6일 오후 4시 서울잠실종합운동장 레울파크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북 상주에서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김천상무는 팬들에게 첫 승을 선물하고자 하는 열망이 간절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골 결정력을 개선해야 한다.

김천은 지난달 27일 치른 안산 그리너스와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김천은 슈팅 13개(유효슈팅 9개)를 기록하고도 1골에 그쳤다. 상대 안산이 슈팅 3개(유효슈팅 3개)로 1골을 뽑아낸 것과 대조적이다. 7번의 코너킥과 18번의 프리킥 등 세트피스 찬스도 넉넉했다. 결국 축구는 골 싸움이기에 득점에 성공해야 한다.

김천으로서는 이른 시간 빠진 안태현과 문선민의 공백이 아쉬웠을 것이다. 둘은 각각 전반 26분과 41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전반전부터 뜻하지 않게 교체 카드를 2장이나 쓰게 된 셈이다. 김태완 감독에 따르면 안태현과 문선민은 서울 이랜드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천은 최상 전력을 구축해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 다짐하고 있다.

김천과 서울 이랜드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의 영광을 누린 이들이 속해있다는 것. 김천에는 오세훈과 전세진이 있고, 서울 이랜드에는 정정용 감독을 비롯해 황태현, 이상민 등이 포진해 있다. 특히 이상민은 지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득점을 기록, 서울 이랜드의 창단 후 첫 개막 승리에 일조한 바 있다.

선수 2명을 부상으로 잃은 데 이어 많은 슈팅에도 무승부를 기록한 김천 상무. 기분 좋은 3-0 완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서울 이랜드. 상반된 분위기 속 만나는 두 팀이다. 과연 김천은 창단 첫 승을 따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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