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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중 10명이 새 얼굴인데…4년째 '캡틴' 서보민
  • 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3.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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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년 연속 성남FC 주장을 맡은 서보민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이번 시즌 K리그1 12개 구단 중 10개 구단이 주장으로 새 얼굴을 선임했다. 격변의 시대에 4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차는 이가 있으니 바로 성남 서보민이다.

올 시즌 K리그1에는 12명의 주장 선수가 있다. 기성용(32, FC서울)을 비롯해 이청용(33, 울산현대), 홍정호(32, 전북현대) 등 10명은 처음 주장 완장을 찼다. 이창민(27, 제주유나이티드)과 서보민(31, 성남FC)을 제외하고 모두 바뀐 셈이다.

서보민은 어느새 성남의 4년 차 주장이 됐다. 남기일 감독 체제에서 2년, 김남일 감독 체제에서 2년이다. 감독이 바뀌었음에도 성실한 훈련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았다. 이번 시즌 시작 전 과거 스승인 남기일 감독의 제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잔류했다. 

2014년 강원 입단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서보민은 이후 포항을 거쳐 지난 2018년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던 성남은 중고참 역할을 맡아줄 이가 필요했고, 서보민의 역할이 중요했었다. 그리고 서보민은 기대에 부응했다. 해당 시즌 35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성남의 2년만 승격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에는 우측 족저근막 파열 부상을 당하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음에도, 선수단을 챙기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리더십을 뽐냈다. 복귀한 뒤에는 강등 결정전이었던 27라운드 부산전에서 홍시후의 동점골을 돕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제주와의 개막전에 교체 투입되며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후반 20분 박수일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서보민은 정확도 높은 크로스와 무난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특히 롱스로인이 강점인 서보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6개의 스로인을 시도, 제주를 압박했다.

모든 팀에는 구심점이 필요하다. 중심이 있어야 안정적이다. 지난 시즌을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B에서 마친 성남은 달라진 모습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주장 서보민을 중심으로 똘똘 뭉칠 성남. 이들이 보일 2021년 행보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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