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유럽 이적설' 한의권 FA로 영입

서울 이랜드, '유럽 이적설' 한의권 FA로 영입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3.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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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한의권 / 서울이랜드)
(사진=서울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한의권 / 서울이랜드)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서울 이랜드가 공격수 한의권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3일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는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한의권(26)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유계약(FA)이며 계약 기간은 미공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의권은 유럽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실제 아일랜드 리그 특정팀까지 언급되며 그의 유럽 진출은 기정사실화 되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최종 종착지는 서울 이랜드였다.

서울 이랜드는 한의권이 정정용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 어울리는 엔진이라고 평했다. 폭발력과 슈팅력, 주력 등의 다양한 능력이 역습에 최적화 됐다는 것. 실제 그는 아산무궁화 시절 역습 상황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의권은 유럽 진출 모색 전부터 K리그1, 2 복수 팀의 관심을 끌어왔다. 치열한 영입 경쟁 속 서울 이랜드가 승리한 셈. 서울 이랜드는 한의권에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더해 그를 사로잡았다. 한의권이 서울 이랜드가 제시한 비전에 크게 공감했으며, 승격을 목표로 삼고 그 일원으로 자신을 포함시켰다는 데 진심을 느꼈다는 후문.

팀에 합류한 한의권은 "유럽 진출이라는 목표를 잡고 있었기에 구단에 어떠한 확답도 전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지속적 관심을 보여준 서울 이랜드에 고맙다. 늦은 합류지만 빠르게 팀에 적응해 구단이 승격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보내달라"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의권은 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경남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대전시티즌(現대전하나시티즌)과 아산무궁화(現충남아산), 수원 삼성을 거치며 139경기 21골 6도움의 K리그 통산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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