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두산베어스가 KBO리그 타격왕 출신 이정훈 코치를 영입했다.
두산은 3일 "이정훈 코치를 퓨처스 타격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이정훈 코치는 1987년 빙그레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해 1994년까지 한화이글스에서 뛰었다. 이후 1995~1996년 삼성 라이온즈, 1997년에는 두산베어스의 전신인 OB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현역 시절 '악바리'라고 불린 이정훈 코치는 1991년과 1992년 두 시즌 연속 타격왕에 올랐다. 은퇴 뒤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2009년 북일고 감독, 2012년 한화 2군 감독을 역임했다.
이정훈 코치는 지난해 한일 장신대학교 타격코치를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근까지는 여주대학교 타격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4일 이천 캠프로 합류할 예정인 이정훈 코치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타격 코치로 선수단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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