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체육회 소속 바이애슬론팀이 2021년도 첫 경기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 최강임을 자랑하고 있다.
전남체육회 바이에슬론 팀은 지난달 2일~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35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와 23일~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창단한 전남체육회 바이에슬론 팀은 신생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무한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상욱 감독이 이끄는 바이애슬론팀은 ‘제35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올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막내’ 김철영이 남대부 스프린트에서 28:45.2, 집단출발에서 45:34.3의 기록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어진 개인경기에서는 53:26.7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남일부에 출전한 알렉산드로 스타로두베츠는 개인경기와 집단출발에서 은메달(48:39.4)과 동메달(44:43.7)을 획득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적수가 없음을 보여줬다.
알렉산드로 스타로두베츠는 남일부 개인경기(41:49.3)와 집단출발(40:43.1) 모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회장컵 전국바이에슬론대회에서 남대부에 출전했던 김철영은 남일부로 출전, 스프린트(25:51.1)와 개인경기(42:27.8)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인 일반부 데뷔무대를 마쳤다.
김재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취소되는 등 훈련과 실전감각 유지의 어려움을 딛고 우수한 성적을 거양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전남체육은 동계종목 활성화를 통해 불모지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 바이애슬론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에카테리나와 프롤리나 안나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오는 3월 21일까지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을 도는 BMW IBU 월드컵에 출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