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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2경기 차'…KCC, 도망·설욕 두 마리 토끼 노린다
  • 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3.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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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달 4일 울산동천체육관, 슛하는 KCC 송교창(왼쪽)과 수비하는 현대모비스 버논 맥클린 / KBL )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몇 경기 남지 않은 시점, 1위는 누가 차지할까. 선두에 위치한 KCC와 2위 현대모비스가 이번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주 KCC는 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치른다. KCC는 현재 28승 13패로 1위에 올라있다. 상대팀 현대모비스는 26승 15패로 2위, 승차는 2경기다. 방심할 수 없는 승차다.

KCC는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 치른 4번의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는 전반 16점 차로 끌려가다가 집중력을 발휘, 78-65로 대역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는 반대로 1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2-77로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내줬다.

승차가 2경기 차인 지금 KCC로서는 격차를 벌림과 동시에 4라운드 역전패를 설욕할 기회가 찾아왔다. 그 중심에는 송교창이 있다. 올해 초 리그 12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KCC는 지난 1월 21일 서울 삼성전서 송교창이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3일 뒤 치른 4라운드 서울 SK전에서 곧바로 패배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한 바 있다. 물론 패배에는 복합적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송교창의 빈자리는 아쉬웠다.

송교창은 이번 시즌 40경기 평균 32분 29초를 뛰며 15.2득점 6.1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송교창의 평균 득점 기록은 팀 내 최고 기록이다. 17득점을 올린 지난 1일 원주DB전에서는 3쿼터 야투 성공률 100%를 달성하는 등 좋은 폼을 자랑했다. 

특히 송교창은 현대모비스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번의 맞대결에 모두 출장해 평균 36분 9초를 소화하며 19.3득점 4.0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라운드 대결에서는 홀로 24득점을 쏟아 넣었고, 4라운드 경기 역시 패하긴 했으나 19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KCC의 짠물 수비도 현대모비스를 막을 필승 카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가드 김지완으로 시선이 모인다. 전창진 감독의 표현을 빌리자면 김지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수비 상황에서 제 몫을 다 해주는 선수라는 이야기다. 

KCC는 현재 41경기 평균 75.6 실점으로 10개 팀 중 실점률이 가장 낮다. 수비 기세를 몰아 시즌 공헌도 1위(1390.07점) 및 득점 순위 1위(평균 21.1득점)를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 숀 롱에게 짠맛을 보여줘야 한다. 숀 롱이 지난 4번의 맞대결에서 자신의 시즌 평균 득점에 못 미치는 14.3득점을 기록 중인 점도 KCC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휴식기 이후 치른 경기서 KCC는 1승 1패, 현대모비스는 2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로 늘리면 KCC 3승 2패, 현대모비스 4승 1패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4연승을 질주 중이다. KCC도 105점을 넣는 화력쇼로 DB를 잡은 뒤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KCC가 현대모비스의 연승 행진을 멈추고 승차를 벌릴 수 있을지 사실상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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