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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 변신' 손흥민 2도움…부활한 베일과 대승 견인
  • 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3.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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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달 28일(한국시간) PL 26라운드 번리전, 토트넘 손흥민의 드리블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손흥민이 베일과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소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R 토트넘과 번리 간 경기가 열렸다. 이날 토트넘은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4골 차 승리를 챙겼다.

오랜만의 대승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손흥민과 가레스 베일이었다. 앞선 경기서 방전된 듯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볼프스베르거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때문에 이번 경기는 같은 달 21일 웨스트햄전 이후 1주일 만의 출장.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분인지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베일 역시 최근 보여준 좋은 폼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전반 2분 만에 팀의 선제골을 도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수비진 사이로 절묘하게 올라온 손흥민의 크로스를 베일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베일의 선제골에 힘입은 토트넘은 전반 15분과 31분,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슈팅 욕심을 내기보다는 동료들에게 계속해서 패스와 크로스를 연결하는 등 조력자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10분, 다시 한번 손흥민과 베일의 호흡이 빛났다.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손흥민은 상대 수비들이 달려들자 오른쪽 빈 공간에 위치한 베일에게 공을 내줬다. 단독 찬스를 맞은 베일은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때려 이날 경기 토트넘의 4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도움 2개를 더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15개(리그 8개)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공격포인트는 공식전 18골(리그 13골)을 더해 총 33개를 기록,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롭게 썼다.

손흥민에게도 득점 기회는 있었다. 후반 28분 장기인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번리 닉 포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8분에는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경기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이날 손흥민은 도움 2개 외 슈팅 2개, 드리블 돌파 1회,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했다. 특히 키 패스를 7개나 기록하며 뛰어난 기회 창출 능력을 과시했다. 

선제골과 마지막 골을 넣으며 대승을 이끈 베일은 9.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케인이 8.7점, 모우라가 8.5점으로 뒤를 이었고 선발 전원이 7.0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39점(11승 6무 8패)을 기록,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6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4점이다. 리그 3경기 째 승리가 없는 번리는 승점 28점(7승 7무 12패)으로 15위에 머물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5일 런던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풀럼을 상대로 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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