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옥천군은 코로나19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백신접종을 26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군은 26일 오전부터 요양 병원 ‧ 시설의 65세 미만 입원, 생활인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1차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00명분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군 보건소를 포함한 3개소의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의료진이 있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자체접종이 어려운 시설은 군 보건소가 직접 방문해 접종할 예정이다.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13개소 요양시설 종사자와 생활인 446명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을 시작하고, 요양병원 3개소 204명을 대상으로는 병원 자체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방문접종을 위해 1개조 6명(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지원2, 구급차 운전원 등)으로 총 5개조 30명의 인력을 편성했다. 119 구급대로부터 구급차량 1대를 지원받아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예방접종을 완수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옥천군은 오는 10월말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18세 이상 인구의 70%인 3만 1459명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중 올해 2분기까지 접종 완료 예정인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는 1만 2973명이며, 3분기부터 접종하는 일반접종 대상자는 1만 84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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