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SK 문경은 감독 "스피드 활용, 제대로 안돼"

[현장인터뷰] SK 문경은 감독 "스피드 활용, 제대로 안돼"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2.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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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SK 문경은 감독 / KBL)
(사진=서울SK 문경은 감독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SK가 KGC에 경기를 내주며 시즌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62-78로 패배했다. SK는 시즌 16승 23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8위에 머물게 됐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아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세트 오펜스나 확실한 찬스를 잡았을 때 득점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언급했다. 이날 SK는 준비한 스피드 활용 플레이도 잘 되지 않았고, 제공권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문경은 감독은 "최대한 스피드를 이용한 경기를 펼치려 했는데, 초반부터 이뤄지지 않았다. 2쿼터 속공 2개로 추격했으나, 세트 오펜스 등 상황에서 공격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2점슛과 3점슛 모두 성공률이 낮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후반까지 상대를 60점대로 묵었다. 그런데 우리 공격이 안되서 이기지 못했다. 공격 상황에서 턴오버가 많이 나왔고, 제공권도 상대에게 뺏겼다. 이런 상황이 겹치면서 속도로 만회하려던게 잘 안됐다"라고 덧붙였다.

SK는 경기 중반 1점차까지 점수를 좁혔으나,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상대에게 고르게 실점했고, 3점슛을 막는데도 실패하며 승기를 내줬다. 저조한 공격 성공률이 아쉬웠다.

이에 대해 문경은 감독은 "스피드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김선형이 1~2쿼터에 조금 더 활용했으면 했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사용할 경우 스피드의 흐름이 끊겼다. 앞으로 공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SK는 오는 28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의 'S-더비'를 앞두고 있다.

잠실학생=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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