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제102주년 3·1절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황선봉 예산군수, 제102주년 3·1절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1.02.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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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삶에 감사와 존경의 뜻 전달

황선봉 군수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 사진=예산군청 제공
황선봉 군수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 사진=예산군청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삶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황선봉 군수는 25일 대흥면에 거주하는 박달성 독립유공자의 유족 및 오가면에 거주하는 추교철 독립유공자의 유족을 방문해 유공자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추교철 애국지사는 1885년에 태어나 3·1 운동에 가담 활동하고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1919년 7월 군자금 모집을 통해 임시정부를 지원할 목적으로 비밀결사 독립애국단을 조직해 자산가들에게 독립군 명의의 사형선고서를 우송하는 등 군자금 수합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중 1920년 9월경 일경에 붙잡혀 징역 1년을 언도받아 옥고를 치렀고 정부는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박달성 애국지사는 1883년에 태어나 3·1 운동에 참여했으며 연극장에서 독립만세를 불렀다.

하지만 곧바로 만세운동이 일경에 의해 해산 당하자, 이튿날 장터로 나가 군중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위를 펼쳤고 이에 정부는 공훈을 기려 지난 2006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황선봉 군수는 “독립을 위해 애쓴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현재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훈가족의 예우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현재 독립유공자 유족 26명이 거주 중이며, 군은 해마다 3·1절 및 6월 호국보훈의 달 및 광복절에 위문을 실시하는 등 독립유공자 명예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군은 참전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군비 26억을 투입해 보훈수당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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