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2021시즌, 캐스터로서 K리그1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배성재 전(前) SBS 아나운서가 2021시즌 K리그1 캐스터로 연맹 자체중계진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해외축구,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국제 스포츠 메인이벤트 경기들을 중계한 국내 대표 스포츠 캐스터다.
배 아나운서는 "항상 축구 캐스터로서 커리어 최종 단계가 K리그 현장 캐스터라고 생각해왔다. 주말마다 전국의 K리그 성지를 방문할 생각에 설렌다"라며 K리그 중계방송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배 아나운서의 연맹 자체 중계진 합류는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배 아나운서가 '풋볼매거진 골' 프로그램 등을 통해 K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바 있기 때문.
이와 함께 배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K리그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고,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K리그 랜선 개막전'에 참여하는 등 K리그 홍보에 힘쓰고 있다.
배 아나운서는 내달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울산 현대와 강원 FC 간 경기에서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 이어 올 시즌 K리그1 중계방송 캐스터로 고정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출 해설에는 박문성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