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휴식'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손흥민 휴식'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2.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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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델리 알리. [사진 EPA=연합뉴스]
토트넘 델리 알리. [사진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볼프스베르거에 4-0으로 이겼다.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4-1로 이긴 토트넘은 이로써 합계 스코어 8-1로 16강에 올랐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9위로 하락했지만, 리그컵에서 결승에 오르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가능성을 남겨둔 상태다.

이날 손흥민은 오랜만에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도 벤치에 앉은 가운데 알리, 에리크 라멜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이 토트넘 공격을 책임졌다.

델리 알리의 1골 2도움 활약이 빛났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만에 알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알리가 맷 도허티의 크로스를 기가 막힌 오버헤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5분에는 알리가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헤딩골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3번째 골은 교체 투입된 베일이 터트렸다. 베일은 후반 28분 알리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8분에는 비니시우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교체 투입된 만 16세 기대주 데인 스칼렛이 비니시우스의 골을 도우며 자신의 유로파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토트넘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1골 2도움으로 가장 뜨겁게 활약한 알리는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6점의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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