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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후 첫 경기 승자 현대모비스, '선두 추격 시작'
  • 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2.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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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4일 울산동천체육관 부산KT전, 공격하는 울산 현대모비스 숀 롱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약 2주 간 휴식기를 끝내고 재개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선두 추격 신호탄을 쐈다.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T 간 경기가 열렸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99-96, 3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연승을 내달렸다.

이번 경기 승리로 시즌 25승(15패)을 달성한 현대모비스는 선두 전주 KCC(27승 12패)를 승차 2.5경기로 압박했다. KCC로서도 한경기 덜 치렀으나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격차이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현대모비스의 수훈갑은 숀 롱이었다. 지난달 26일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 당시 43득점을 폭발시키며,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바 있는 롱은 이날 역시 KT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3점 슛 5개를 꽂아넣으며 2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결승 자유투를 성공시킨 장재석은 16득점, 김민구는 3점 슛 2개 포함 13득점으로 롱을 지원했다.

KT는 허훈이 전반에만 21득점 9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였으나 고개를 숙여야했다. 이날 허훈은 32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초반부터 치열했던 경기의 주도권을 먼저 잡은 팀은 KT였다. 허훈과 양홍석이 8점씩 넣으며 1쿼터를 28-22로 마쳤다. 2쿼터에는 속공과 브랜든 브라운,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만들며 한때 16점차 리드를 따내기도 했다. 점수차를 끝까지 지킨 KT는 전반을 55-49로 앞선채 끝냈다.

3쿼터가 되자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롱이었다. 롱은 3쿼터 시작 5분도 안된 시점, 3점 슛 3개를 성공시키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상승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이현민이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KT를 몰아붙이며 77-7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승부는 계속됐다. KT가 종료 3분 17초 전 89-89 동점을 만들었고, 현대모비스는 공격에 실패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그렇게 끌려가던 경기 종료 26.2초 전, 장재석이 슛 성공과 함께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한 순간. 이후 허훈의 공격 실패와 김민구의 자유투 성공이 겹치면서 경기는 99-96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울산동천체육관에는 650명의 홈 팬들이 찾아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6일 이후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를 치러왔다. 그러던 중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최대 수용 이원의 30%인 약 1500명까지 관중 입장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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