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성폭행 의혹에 "사실 아냐"…법적 대응 예고

기성용, 성폭행 의혹에 "사실 아냐"…법적 대응 예고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2.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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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성용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기성용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이 성폭행 의혹 관련 입장을 밝혔다. 오명으로 입은 피해 등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24일 축구선수 출신 A씨와 B씨는 "전남 한 초등학교 축구부 소속이던 2000년 1월~6월 경, 선배 C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다.

구체적 실명 언급은 없었으나 C선수로 지목된 이의 신상명세가 함께 공개되면서 기성용(32, FC서울)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기성용 에이전트사 씨투글로벌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언론 보도된 국가대표 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해 기성용이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폭로와는 전혀 관련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 및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기성용 에이전트사 공식입장 전문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 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하여 폐사의 기성용 (32, FC서울)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폐사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둡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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