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잼 K리그] '선두 유지·우승 경쟁' 전북-울산-포항-대구 이적생은?

[알잼 K리그] '선두 유지·우승 경쟁' 전북-울산-포항-대구 이적생은?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2.24 16:04
  • 수정 2021.02.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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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알고 보면 더 재밌는 K리그! 본지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2021 개막을 맞이해 '알잼 K리그' 시리즈를 준비했다. 축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K리그 이모저모를 지금부터 알아보자!

K리그 겨울 이적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한파가 예상됐다. 하지만 해외파들의 리턴과 트레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이적이 성사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진행됐다. 그동안 K리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트레이드가 많아진 것도 이번 이적시장 트렌드 중 하나다. 해외로 나가서 직접 외국인 선수를 살펴보지 못하면서 K리그와 인연이 있는 검증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특징이다. 본지는 K리그 2021시즌 개막을 맞이해 각 팀별 이적 시장 현황을 알아봤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북 김상식 감독- 울산 홍명보 감독- 대구 이병근 감독- 포항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북 김상식 감독- 울산 홍명보 감독- 대구 이병근 감독- 포항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IN :일류첸코, 이유현, 류재문, 노윤상, 이지훈, 박진성, 한승규, 정혁, 최희원, 최영준, 김승대
OUT :손준호, 무릴로, 장윤호, 한승규, 나성은, 신형민, 오반석, 이시헌, 윤지혁, 홍정남, 김재석, 이수빈, 이동국

강팀 전북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떠나고 김상식 감독이 이어받으며 전북의 ‘닥공’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다. 또 한국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을 어드바이저로, 김두현과 이운재를 각각 수석코치와 골키퍼 코치로 선임하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북 레전드 이동국이 은퇴하고 손준호가 중국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포항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골잡이 일류첸코의 영입과 손준호의 대체자 류재문까지 잡으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일류첸코는 기존의 구스타보, 임대에서 돌아온 김승대와 ‘닥공 삼각 편대’를 이룰 전망이다. 측면 수비 보강이 절실했던 전북은 이유현을 영입해 측면 수비를 책임질 것이다.

2.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
IN: 힌터제어, 이동준, 김지현, 바코, 강윤구, 신형민, 이호, 이동희, 강동혁, 김태현, 문정인, 배재우
OUT: 주니오, 김민덕, 신진호, 박정인, 이상민, 문정인, 이상헌, 정훈성, 안재준, 박하빈, 조현택, 민동환, 이규성, 정승현, 이근호, 박주호, 윤영선, 정동호

울산 현대는 홍명보 감독 부임으로 젊은 피를 수혈했다. 울산은 과감한 세대 교차로 이근호, 박주호 등 베테랑 선수들을 떠나 보내며 공격수 김지현, 이동준 등 새로운 유망주들을 데려왔다. 차세대 공격진을 이끌 유망주라 불리는 이동준 영입으로 울산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또한 베테랑 수비수 신형민, 고교 최대 유망주 강윤구 그리고 2019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인 김지현을 영입했다.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장신 최전방 공격수 루카스 힌터제어를 영입해 울산의 공격력을 배가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3.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
IN: 이수빈, 임상협, 신광훈, 신진호, 그랜트, 김성주, 이현일, 오재석, 최민서, 홍윤상, 김륜성, 김준호, 윤석주, 이호재, 노경호, 이석규, 최도윤, 안해성, 사무엘, 김진현, 김규표, 권기표, 이광준, 우민걸
OUT: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김광석, 오닐, 오재혁, 김찬, 김상원, 심동운, 최영준, 문경민, 남준재, 민경현, 이도현, 박재훈, 박성우, 홍윤상, 송승민, 하승운, 최민서, 양태렬, 김민규

포항은 ‘원클럽맨’ 김광석과 결별했고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등 핵심 선수들이 빠졌다. 또한 예산 문제로 외국인 선수 영입에 힘을 썼는데 외국인 선수의 빈자리도 중앙 수비수 알렉스 그랜트를 비롯해 마리오 크베시치, 보리스 타쉬치의 영입으로 채우려 하고 있다. 임상협과 신광훈, 신진호 등 나쁘지 않은 영입을 성사시켰고 포철고 출신의 유스들을 대거 수혈했다. 또한 지난 시즌 임대를 떠났던 가능성 있는 여러 자원들의 복귀와 10명이 넘는 신인 선수들과의 계약으로 주전과 백업까지 스쿼드를 만들어 나간다.

4. 대구 (이병근 감독)
IN: 이근호, 안용우, 박성수, 문경건, 이용래, 박기동, 황병권, 서경주, 이윤오, 이종훈, 김희성, 송승우, 김태양, 제갈재민, 최민기, 김진혁, 윤종태, 이찬웅, 신중
OUT: 김대원, 고재현, 데얀, 류재문, 신창무, 이진현, 황태현, 김동진, 김선민 ,조우현, 임재혁, 예병원, 김태한, 고태규, 하명래, 이근섭, 이동건, 정영웅

대구의 공수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이탈하며 전력이 약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시민구단 예산이 더욱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나간 선수들에 비해 들어온 선수 많지 않아 공백이 예상된다. 류재문과 이진현, 신창무를 비롯해 여러 주전급 선수들이 나간 것에 비해 서경주, 박기동, 문경건 등 영입 선수들이 방출된 선수들만큼 활약해 줄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 생긴다. 영입 자원에 대한 만족도는 크지 않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이용래, 일본 사간도스에서 뛰던 윙어 안용우 정도로 전력보강에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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