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추신수, 한국에서의 행운을 빈다" 작별 인사

MLB 텍사스 "추신수, 한국에서의 행운을 빈다" 작별 인사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2.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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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캡쳐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캡쳐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KBO리그 행을 택한 추신수에게 품격있는 작별인사를 건넸다. 

텍사스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추신수가 지난 7년간 보여준 타격, 미소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해 했던 일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에서의 행운을 빈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 추신수의 얼굴과 함께 '감사합니다, THANK YOU SHIN-SOO CHOO'라는 메시지도 함께 실었다. 

추신수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체결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계약 첫해인 2014년에는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고, 2018년에는 아시아 선수 신기록이자 현역 최다인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이를 발판으로 데뷔 첫 올스타에 선발되는 기쁨도 누렸다. 

그는 7시즌동안 7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14홈런 355타점을 기록했다. 몸값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그는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선행을 베푸는 등 야구 외적으로도 팀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와 계약이 만료된 추신수는 스토브리그에서 메이저리그 8개 구단에게 관심을 받았지만,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야구단과 계약하고 KBO리그 행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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