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핸드볼 국가대표 오영란, '자격정지 2년' 징계

前 핸드볼 국가대표 오영란, '자격정지 2년' 징계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2.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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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권익 침해, 품위 훼손 등 사유…현재 사실상 은퇴 상태

(사진=인천시청 활동 당시 오영란 / 대한핸드볼협회 )
(사진=인천시청 활동 당시 오영란 / 대한핸드볼협회 )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활약한 바 있는 오영란이 자격 정지 2년 징계를 받았다.

23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7일 진행한 심의를 통해 선수 권익 침해, 품위 훼손 등 사유로 오영란에게 자격 정지 2년 징계를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오영란은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으로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레전드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7월 후배 선수들에 대한 성희롱 및 품위 훼손 등 이유로 인천시체육회로부터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받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더욱 무거운 징계를 받은 오영란은 작년 7월, 당시 소속팀이던 인천시청에 사표를 제출하고 사실상 은퇴한 상태다. 

한편 오영란과 함께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의 징계도 확정됐다. 조한준 감독은 소속 선수들을 사적인 회식 자리에 불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조 감독에게 관리 감독 소홀 등 사유로 출전 정지 6개월 징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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