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비색의 강진청자, 이젠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천연비색의 강진청자, 이젠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2.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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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회, 판매가 50% 할인 경매 시작…온비드(www. On-bid)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누구나 온라인 경매 참여 가능 

강진 청자향로
강진 청자향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청자의 고장 강진군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온라인으로 명품 청자 판매를 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판로개선과 강진의 명품 청자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알리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에는  사의재와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진행했었다. 

비대면(untact)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청자경매는, 청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강진을 찾아와야 하는 시간적인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 확산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경매는 매월 2회(1일~15일, 16일~말일) 실시하며, 판매가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시작해 최고가를 투찰한 사람이 낙찰자로 선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먼저 온비드(www.onbid.co.kr)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완료한 후, 검색창에 ‘강진청자, 고려청자, 명품청자, 청자’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진행되고 있는 경매 물건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강진 청자 판매가 위축된 상황에서 온라인 경매를 통한 강진 청자의 관심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전국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통해 청자판매의 활성화와 더불어 청자문화의 계승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줄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온라인 경매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10일간 시범적으로 경매를 실시한 결과 2,000회 이상의 조회 수와 3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47만원에 입찰한 작품이 98만원에 낙찰되는 등 관심과 경쟁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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